[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발전·현안 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이,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 해결 등을 위해 공동 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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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04.27 |
우선 부산시 주요 현안 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을 약속했다.
또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 ▲낙동강 횡단교량(대저‧엄궁‧장낙대교) 환경영향평가 등 조속 해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민생·지역경제 안정화 추진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영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소재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부산권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광역취수탑 건설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사업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부산항 스마트 디지털트윈플랫폼 구축 등 주요 22개 사업에 대해 정부사업 반영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부산시가 건의한 시급한 현안과 국비 예산 확보 등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원팀이 돼야 하며, 부산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기반시설 조성에 당과 국회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엑스포는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은 물론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성장축이 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박람회 기구 실사 때 국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초당적 지지를 보내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