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옥곡 ~ 진상 농어촌도로 108호선 개설'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 숙원사업으로 예산 부담과 옥진방조제에 대한 협의, 남해고속도로 금촌교 하부 통과 문제 등으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실시설계(보완) 용역을 완료하고 한국도로공사와 농어촌공사, 전라남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마쳐 본격 착공하게 됐다.
옥곡 ~ 진상 연결도로 개설 [사진=광양시] 2023.04.27 ojg2340@newspim.com |
도로 연장은 총 1.82㎞, 폭 8m로 옥곡면 신금배수펌프장 옆 지방도 861호선에서 진상면 금이 배수펌프장 옆을 지나 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 금촌교 하부를 통과해 군도 10호선(옥곡~진월)에 접속하는 2차선 도로를 개설한다.
연약지반개량과 남해고속도로 금천교 하부 통과, 옥곡천을 횡단하는 교량(L=240m) 설치 등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는 60억원을 투입해 연약지반개량공사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박옥병 도로과장은 "본 도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교통 편익 증진뿐만 아니라 수어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도로의 역할도 기대되는 만큼 연약지반개량 등 견실 시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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