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尹대통령, '수단 교민 탈출' 지휘관 격려…"고맙고, 수고 많았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6일 14:24

최종수정 : 2023년04월26일 14:24

남궁환 주수단대사·조주영 중령과 통화
수단 내 교민 28명, 전날 서울공항 도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단 교민 탈출 작전 관계자들과 통화를 갖고 이들을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 교민 28명을 무사히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 남궁환 주수단대사와 다목적 급유 수송관 임무 지휘관인 조주영 공군 중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격려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 미국 워싱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대통령실]

김 수석은 "남궁환 대사는 위험을 무릅 쓰고 방탄차를 직접 몰아서 수단 하르툼시 곳곳에 흩어져 있던 우리 교민을 집결지에 데려온 헌신적인 노력을 한 바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민의 생명과 안전을 챙기는 일을 수행한 노고를 치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육로 이동이 돌발 상황으로 인해 33시간이나 소요되는 등 총 51시간에 걸친 대장정 과정에서 어린아이 등이 고생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과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조 중령과 통화를 갖고 "급박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교민의 안전을 지켜준 데 대해 고맙다. 수고가 많았다"고 치하했다. 또 작전을 함께 수행한 대원들에게도 안부를 묻고 건강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수석은 "KC330 수송기는 올해 튀르키예 긴급 구호대 수송에 이어 국민을 책임 지키겠다는 약속 이행의 뜻으로 명명된 프로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께도 우리 군의 든든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초기에 급파돼 임수를 완수하고 귀국 중인 K130 수송관 임무 지휘관 안효상 대령과 승무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수단 내에서 탈출한 우리 교민 28명은 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편으로 지난 25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중 공군 1호기 내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수단 교민 구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