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2023년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읍, 벌교읍, 율포해변 등 일원에서 통합축제형 엑스포로 개최할 예정이다.
2023보성세계차엑스포 통합포스터 [사진=보성군] 2023.04.26 ojg2340@newspim.com |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행사와 특별공연, 전시·판매, 품평·경연대회, 학술대회,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차 역사와 문화를 선보일 주제관과 세계 차문화 전시관, 동양 차문화 전시관, 세계 티 로드관, 티블랜딩 품평관, 보성 생태 다원관, 차 만들기 체험관 등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들이 운영된다.
또한 '세계 차 품평 대회'와 '대한민국 차 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랜딩 대회', '학생 차 예절 경연 대회&다례 퍼포먼스 경연' 등 15개 경연·품평 대회와 100여 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중에 보성다향대축제와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비롯한 불꽃축제, 벌교레저뻘배대회, 일림산철쭉제, 전국장사씨름대회, 녹차마라톤대회, 요트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개막일 오후 3시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이날 저녁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김호중과 영탁, 송가인, 강예슬 등 인기가수와 시그니처, 유키스, 비비지, TNA 등 아이돌이 무대에 오른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세계 차인의 교류의 장이자 보성차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다"며 "타 엑스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를 새롭게 시도해 관광객들에게 차와 낭만을 함께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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