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하도록 지속 관리"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최근 지속됐던 황사로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의 적정 관리 여부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2023.04.25 1141world@newspim.com |
시에 따르면 대상 시설은 대규모점포, 영화상영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72개소로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이행 ▲실내공기질 관리자 법정교육 이수 ▲환기설비 적정 가동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 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적정 관리 방안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실내공기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오염물질을 직접적으로 흡입하게 되며 취약계층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다중이용시설이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연 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 어르신 시설,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시설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220개소의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을 통해 시설 관리자를 교육하고 경기도의 맑은 숨터 지원사업과 연계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오염물질인 라돈 간이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등 스스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 내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실내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환기가 필요하며 공기 중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서는 청소기보다 물걸레로 천장이나 벽면 등 위에서 아래로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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