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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차, 2Q부터 분기배당…배당성향 25% 이상으로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6:16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6:16

"변동성 완화, 주식 장기 보유 매력도 높일 것"
향후 3년간 자사주 매년 1%씩 소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기존 연 2회 실시하던 배당을 분기 배당으로 바꾸는 등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재정기획본부장인 서강현 부사장은 25일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투명한 주주 환원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라며 "향후 당사는 연간 연결지배주주 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 성향 25% 이상 배당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핌DB]

현대차가 배당 기준을 기존 잉여현금흐름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한 것이다. 서 부사장은 이에 대해 "배당 정책 대비 시장 통용 지표인 연결 지배주주 기준으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배당의 가시성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 2회 이뤄졌던 배당 주기를 분기배당으로 연 4회 실시하기로 했다. 서 부사장은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당사 주식의 장기 보유 매력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자사주를 매년 1%씩 총 3% 소각하는 안도 발표됐다. 서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시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펼쳐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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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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