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규제 OUT]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규제심판부, 법적기준 마련 권고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14:09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4:09

규제심판부, 행안부·산업부 등에 제도 기반 마련 주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25일 회의를 열고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이 가능하도록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에 법적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자전거법'은 승객용만을 생각해 전기자전거의 중량을 30kg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화물 운송용 전기자전거 이용의 법적 근거가 없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광장에서 '2019 서울자전거 대행진'이 열리고 있다. 60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서울역을 경유, 상암동 월드컵공원까지 이어진다. 2019.06.09 kilroy023@newspim.com

반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과 아마존, DHL 등 글로벌 물류업계는 도심 내 근거리 운송수단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적극 도입하고 관련 산업을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독일(300kg), 프랑스(650kg)는 중량 제한이 있는 반면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는 제한이 없다.

전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조2000억원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1.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기자전거 배송으로 탄소배출이 22% 절감된다는 실증 결과도 있다.

이에 규제심판부는 관계부처에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도입이 가능하도록 법적 기준을 조속히 확보하고, 보행자·운전자 안전 확보, 도로 통행을 위한 관리·주행 기준, 상용화 지원 방안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제심판회의에는 이우배 인제대 교수(의장), 전흥기 더맵계리컨설팅 부사장, 임상호 순천향대 교수, 이민창 조선대 교수, 박민영 인하대 교수가 참여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이번 권고로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국내 산업 및 물류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