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지난 21일 김 대표 구속상태로 기소
"무자본 기업 인수합병…부당이득 챙겨"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무자본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이른바 '기업사냥 의혹'을 받는 김우동 조광ILI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2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으로 김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는 무자본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을 다수 인수합병하며 허위·과장 공시로 주가를 띄워 부당 이득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및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관련 수사를 이첩(패스트트랙) 받고 김 대표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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