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대학생·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내달 25일까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 대학생·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진=뉴스핌DB] 2023.04.24 obliviate12@newspim.com |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학자금대출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또는 6학기 이내 휴학생으로, 주민등록상 전주 거주자여야 한다.
지원방식은 학자금대출에 대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형태로 사후 지원되며,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생활비 대출이자는 지원대상이 아니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은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신청 시 제출해야 하며, 주의사항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는 오는 6월 중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을 확정한 후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여부와 상환금액 등은 6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대출계좌별 지원 내역 등을 확인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비용의 대학 등록금 학자금대출로 인해 사회진입 전부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마다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왔다.
최락기 기획조정국장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이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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