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국민 제안에 10개월 간 4만건 쏟아져..."이태원·전세사기 높은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루 200건 꼴, 15건 정책 과제 채택
국민제안 결과 담은 2차 보고서 발간
강승규 수석 "생활 공감형 소통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대통령실이 지난해 6월 시작한 국민제안에 그동안 총 4만여 건, 하루 평균 200여 건의 제안이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실은 23일 발간된 '국민제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운영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보고서는 지난 1월 발간한 첫 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동안 접수된 국민제안에 대한 처리 결과를 담고 있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은 지난해 4분기(10.1~12.31) 중 총 1만5704건이 접수됐다"며 "접수된 제안은 일차적으로 소관기관에 배분됐으며, 3월 말까지 88.7%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국민제안 신청인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4%로 가장 많았고, 50대(20.7%)와 20대 이하(19.8%) 순이었다.

특히 이전 분기 대비 청년층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1%p 상승(23.5%→31.6%)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경찰·검찰·법원(16.2%), 행정・안전(13.0%), 재정(6.5%), 문화(6.4%)의 순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본 주요 키워드는 이태원⋅코로나⋅경찰서⋅부동산⋅흉악범⋅장애인⋅지원금⋅용산⋅소상공인 등으로 나타나, ▲이태원 참사 및 재발 방지 ▲코로나 마스크 해제 ▲전세 사기 ▲흉악범 거주제한 ▲시위문화 개선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대통령실은 분석했다.

대통령실은 제안 내용에 대한 정책화 검토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제안을 전수 점검해 후보과제 405건을 발굴했다.

허성우 국민제안센터장이 지난해 4월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수능원서 주소지 제한 접수 불편' 개선 검토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국민제안 비서관실 관계자는 "소관기관에서 채택하지 않은 제안이라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검토 대상과제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관계 부처 협의 및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하는 등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5건을 2차 정책화 과제로 채택・추진키로 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성의있게 검토하여 정책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활공감형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이나 참여토론 등과 같은 소통창구를 운영 중이며, 누구나 국민제안 누리집(https://withpeople.president.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