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당시 성남시 등을 상대로 인허가 절차를 대리 진행한 설계용역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1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A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서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등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모씨에게 77억원 및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3.04.13 anob24@newspim.com |
A사는 백현동 개발 당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한 업체이다.
아울러 검찰은 전날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대화녹음 녹취록이 작성된 인천 소재 속기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4일 김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뒤 그를 연달아 소환조사 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정 대표로부터 총 77억원과 함바식당(건설현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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