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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1%, 4%p↑…한 주 만에 반등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0:19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0:19

한국갤럽 여론조사...부정평가 60%
민주·국민의힘 32%, 정의당 5%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반등해 다시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4%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3.04.21 oneway@newspim.com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로 5%p 떨어졌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0%), 70대 이상(60%) 등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 30·40대(70%대) 등에서 두드러진다.

긍정평가자는 '외교'(12%), '노조 대응'(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8%),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독단적/일방적'(4%)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 관련 언급은 줄어들었으며 지난주 논란된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은 기밀문건 유출 용의자 체포로 어느 정도 잦아들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2% 동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31%,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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