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서해 최북단에 자리잡고 있는 인천 백령도와 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추진되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 해안 절벽 [사진=인천시] |
시는 환경부가 백령도와 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하면 내년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국제지질과학연맹(IUGS)과 유네스코 평가단의 가치평가와 현장실사가 이뤄진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를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 46개국에 177곳이 있다.
시는 백령도· 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이 늦어도 오는 2026년까지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백령 대청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2027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백령공항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