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오영훈 지사 "개척정신과 불굴의 제주역사, 지방 분권 고도화 초석"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8:53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8:5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 대상 특강을 통해 '개척정신과 불굴의 제주역사가 지방 분권 고도화의 초석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것'라고 강조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 4·3평화재단 대강당에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에 참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장급(지방3급) 고위공무원 39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당당한 역사와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가 19일 오전 제주 4·3평화재단 대강당에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에 참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장급(지방3급) 고위공무원 39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당당한 역사와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4.19 mmspress@newspim.com

이날 강연에서 오 지사는 고대사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고난의 제주역사와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온 제주의 강인한 정체성을 언급하면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제주가 걸어온 길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자치 실현의 중요성을 결부시켰다.

오 지사는 해상무역을 통해 천년을 이어온 탐라 역사를 언급하면서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인식이 강한 제주도는 1919년 3・1운동 1년 전에 시작한 제주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대규모 해녀 항일운동, 제주4․3, 6․25전쟁 참전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변방의 부속도서인 제주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제대로 정립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별자치도의 길을 처음 개척한 제주의 위상을 두고 "곧 특별자치도가 되는 강원도와 전라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주특별법을 통해 제주가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주는 분권과 관련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마다 역사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방시대라는 것은 광역시도별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다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행정과 민간에서 다양성을 발현할 때 코로나 대전환의 시기에 대응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오 지사는 도정핵심 정책인 제주형 도심교통항공(UAM) 상용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민간 우주산업 육성 등에 대해 소개하며 제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역사·문화 우수사례 탐방을 위해 3박 4일간(4월 18~21일) 제주를 방문하는 부이사관 39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역사와 핵심 도정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공공정책연수원 주관으로 처음 이뤄졌으며, 향후 공공정책연구원은 제주를 찾아오는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