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철도연, 지하철 역사 공조설비 전력량 10% 줄인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5:13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5:13

광주1호선 운천역에 시스템 구축…상용화 추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지하철 역사 공조설비 최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과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공조설비를 최적 상태로 제어한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는 온도와 습도, 공기질 등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를 24시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력 사용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공조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 기술은 공조설비를 시간 계획에 따라 운영하는 기존 방식보다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고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지하철 역사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연과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했고 라온프렌즈에 기술이전했다. 현재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운천역에 개발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시스템 운영 및 에너지 절감효과 분석 등 성능검증과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영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빅데이터 분석과 학습으로 공조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한 성능검증을 바탕으로 지하철 역사뿐만 아니라 건물 등 다양한 공조설비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동수 광주도시철도공사 전기팀장은 "지하철 역사를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하철 역사의 전력 사용량 절감 등 에너지 절약에도 기대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도시철도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대중교통도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량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발 중인 탄소중립 기술이 쾌적한 지하철 역사, 편리한 대중교통 등 국민이 조금 더 행복해지는 명품 K-철도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