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유해 환경 차단을 위해 학교 주변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 위험 요인 2만7000여건을 적발, 개선토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2월말 일주일 동안 지자체 및 교육당국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벌여 안전 취약· 유해 요인 2만7530건을 적발, 과태료 4억여원을 부과하고 현장계도 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3405건을 적발, 과태료 3억3000여만원을 부과했다.
또 학교 주변 업소 가운데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60곳에 대해 계도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와 도로변에 불법광고물 2만1410건을 적발해 철거하고 과태료 7200여 만원을 부과했다.
학교 내 어린이 놀이시설과 키즈 카페 가운데 안전관리자의 준수사항 미이행 및 시설 설비기준 미달 시설 64곳은 개선토록 계도 조치했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수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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