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7일 남양면 장담리 일대에서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조생종 벼 모내기'를 진행했다.
이번 모내기는 포트에서 모를 키워 이앙함으로써 일반적인 이앙보다 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빨라 친환경 쌀 생산에 용이하고 수확 시기도 7일 정도 앞당길 수 있다.
조생종 벼 모내기 [사진=고흥군] 2023.04.17 ojg2340@newspim.com |
품종은 '고시히까리'로 단맛과 고유의 뛰어난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조생종 품종으로 4월 말까지 논 15ha에 식재된다.
8월 중순부터 본격 수확해 추석명절 전에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올해는 모든 농민들이 고품질 쌀을 생산해 풍년의 결실을 맛보고 쌀값이 안정돼 농가 소득이 증대되길 기원한다"며 "고흥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고흥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