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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버핏 투자 日本 5대 상사 '매출 1위' 미쓰비시, 안정적인 배당 매력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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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부문에 강점이나 기계·식품 등 사업 전개 폭넓어
자원 시세에 실적 민감, 실적 악화에도 배당 증액 '호감'
2016년 누진배당 도입, 애널리스트 10% 상승 여력 기대

이 기사는 4월 14일 오후 4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상사는 에너지 트레이딩에서 강점이 있고 자원 개발에 앞서 있는 회사다. 관련 사업 비중이 큰 탓에 실적이 자원 가격 동향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지만 견조한 재무체력을 바탕으로 실적 악화에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배당주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이번 4편에서는 미쓰비시상사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미쓰비시상사 홈페이지 갈무리]

③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 8058)
-현재가(4월14일 종가): 5038엔
-2020 8월부터 현재까지 변동폭: 164%

▶소개: 미쓰비시는 일본 5대 상사 가운데 매출액 1위로 자원 관련 사업(석탄·구리·LNG·자원 업스트림 권익·트레이딩)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이 밖에 기계·식품·화학품 등의 폭넓은 분야에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원에서는 원료탄 사업이 두각을 드러낸다. 호주 BHP빌리턴과 합작(50:50)으로 전개 중인 원료탄 사업은 연간 생산능력이 6000만톤에 달하고 업스트림 권익(관련 설명 참고: [버핏 투자 日本 5대 상사] '미운오리' 마루베니, 비자원 분야 승부수③)을 가진 원유·가스 생산량은 하루 평균 24만1000배럴(2019회계연도)이다. 또 권익을 가진 구리 생산량은 21만8000톤(2021회계연도)이다.

▶실적: 미쓰비시는 매출액이나 이익 모두 견조하지만 자원 사업 비중이 커 자원 시세 동향에 민감하다. 석유와 철광석 가격이 급락한 2015회계연도 당시에는 최종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미중 무역마찰과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있던 2019년회계연도에는 흑자 규모가 급감했다.

2022회계연도는 대외적으로는 자원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대내적으로는 북미 지역의 수지(樹脂) 건축자재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에 최종손익이 1조1500억엔의 흑자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2023회계연도에는 자원 가격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그 규모가 800억엔으로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비시의 2012회계연도(2013년 3월 종료)와 2019회계연도의 매출액에서 급감과 급증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회계기준 변경 등의 이유 때문이다.

▶재무: 재무건전성이나 현금흐름은 견조하다. 자기자본 비율은 2021회계연도 기준 31.4%로 앞서 언급한 이토추의 29.7%나 마루베니의 27%보다는 소폭 높다.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수준이다. 영업현금흐름은 항상 흑자를 기록했다. 딱히 흠잡을 곳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쓰비시의 강점은 배당의 안전성에 있다. 2015회계연도 이전 만해도 미쓰비시의 배당금은 실적에 연동돼 변동이 심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누진배당(배당금 삭감하지 않고 유지나 인상만 하는 원칙) 방침을 선언했다. 올해 2월과 2021년 11월 각각 누진배당 도입을 발표한 마루베니와 이토추보다 훨씬 앞선 셈이다.

예로 미쓰비시는 순이익 6% 감소한 2019회계연도 당시에도 연간 배당금을 132엔으로 유지한 한편 이익이 66% 추가 급감한 이듬해의 경우 오히려 134엔으로 늘렸다. 이익이 대폭 늘어난 2021회계연도에는 150엔으로 급증했다. 2022회계연도와 2023회계연도는 각각 모두 180엔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3.6% 정도다.

미쓰비시의 주가수익배율(PER)은 2023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예상치 기준 9.3배다. 앞서 다룬 이토추나 마루베니보다 높지만 이 역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의 16배나 MSCI일본지수 구성 종목의 평균 12.5배보다는 크게 낮다.

애널리스트들은 미쓰비시에 대해 10%가량의 주가 상승 여력을 내다보고 있다. 민카부에 따르면 미쓰비시에 대한 애널리스트 10명의 평균 목표가는 5531엔으로 현재가보다 9.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의견은 5명이 강력 매수, 2명이 매수, 3명이 중립을 제시했다. 

▶⑤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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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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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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