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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버핏 투자 日本 5대 상사 지분 확대 5가지 이유, 총론편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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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분 공개 뒤 주가 최소 2배, 마루베니 4.4배
아직 싸고 고배당, 현금흐름 좋고 차입 비용은 저렴

이 기사는 4월 12일 오후 3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일본 5대 무역회사(상사) 주식의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고 밝혀 배경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5대 상사에 대해 '버크셔가 보유한 미국 외 최대 투자'라고 평가한 가운데 향후 사업 파트너 관계 의향도 있음을 언급했다.

저렴한 가격의 우량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한 버핏이 지분을 추가 확대했다는 것은 그만큼 관련 기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음을 뜻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여러 편에 걸쳐 5대 무역상사에 대한 투자 매력을 짚어본다. 이번 첫 편은 총론이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통신]

버크셔가 비중을 확대한 일본 5대 상사는 ①이토추상사(伊藤忠商事, 종목코드: 8001), ②마루베니(丸紅, 8002) ③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 8058) ④미쓰이물산(三井物産, 8031) ⑤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 8053)다. 버핏은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이들의 총보유 비중을 2022년 가을에 발표된 종전의 6%대(2020년 5%)에서 7.4%로 늘렸다고 했다.

앞서 버핏이 5대 상사의 지분을 공개한 시점은 2020년 8월이다. 당시 5대 상사 중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의 주가가 순자산 가치보다 낮는 등 저평가 상태였지만 관련 사실이 공개되고 현재까지 마루베니 주가는 4.4배가 되는 등 5곳 주가는 최소 2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버핏은 관련주를 추가 매입했다. 왜일까.

버핏은 경쟁력 있는 우량 기업을 싸게 사는 투자 방식으로 운용수익을 올리는 게 특징이다. 사업모델에 신뢰가 가는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장기적으로 보유한다. 1980년대에 산 미국 코카콜라 주식을 지금도 보유 중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아울러 버핏은 이해가 수월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5대 상사 매출의 상당액은 에너지와 상품(commodities)에서 나오는데 관련 분야는 버크셔에 익숙하다. 2020년 8월 당시 마루베니는 매출액의 90% 초과분이 농업·금속·에너지·화학, 미쓰비시상사는 42% 초과분이 상품에서 나왔다. 나머지 회사도 관련 부문 비중이 최소 30%로 파악됐다.

[사진=이토추상사 홈페이지 갈무리]

물론 버핏의 이런 투자 방식은 일종의 '전제'이자 '철학'이기에 이번 상사 주식의 추가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라고 말하기에는 어렵다. 버핏 역시 인터뷰에서 관련주의 비중을 확대한 이유로 버크셔와 사업이 매우 유사해 이해하기 쉽다는 점 외에는 거론하지 않았다. 관련 이유에 대한 전문가들의 생각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①저평가: 5개 상사의 주가가 2020년 지분 공개 뒤 2년 8개월 사이 배 단위로 뛰었지만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평균 6.2배로 대표 주가지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의 약 16배나 MSCI일본지수 구성 종목의 평균 12.5배보다 훨씬 낮다.

②비교적 높은 배당수익률(시가배당률): 5개 상사의 배당수익률은 평균 3.88%(2022년 4월~2023년 3월 회계연도 예상 배당액과 4월11일 주가 마감가 기준)로 일본 주식시장 2.7%와 차이가 있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스미토모상사로 4.8%다. 

③강력한 잉여현금흐름: 5개 상사 가운데 잉여현금흐름이 가장 많은 곳은 이토추상사로 6440억엔이다. 잉여현금흐름은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의 기반이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이 많다는 것은 주주환원 여력도 크다는 의미가 된다.

④저렴한 차입 비용: 현재 일본은 낮은 금리 때문에 엔화 차입 비용이 저렴하다. 버크셔는 이런 점을 이용해 2020년 해외 기업 중 최다급 규모의 엔화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에 따른 조달금을 가지고 상사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후 엔화 값이 상승하면 버크셔가 보유한 상사 주식의 엔화 가치도 올라가 환차익을 본다. 이렇게 되면 차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엔화 가치는 작년 10월 달러 대비 150엔대로 1990년 8월 이후 32년여 만에 최저치를 찍고 반등해 현재 133엔대다.

⑤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 앞서 버핏은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에너지 관련 자산 투자에 나섰다. 올해 3월 버크셔는 옥시덴털페트롤리움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했다. 5대 상사 역시 에너지에서 얻는 매출 비중이 있는 만큼 이 역시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의 하나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버핏의 일본 상사 지분 확대 이유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알아봤다. 다음 편부터는 5개 기업에 대해 개별적으로 살펴본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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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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