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 9호 선박, 오전 1시 30분께 아비장 내항 입항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에서 피랍된 후 풀려난 한국인 탑승 선박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내항에 입항했다.
외교부는 16일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코트디부아르 남방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국정 석세스(Success) 9호 선박은 16일 오전 1시30분께 아비장 내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해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외교부는 전날 석세스9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선원과 교신에 성공, 한국인 포함 선원 20명이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은 선박이 납치되는 일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난해 11월에도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 지역에서 SK 해운의 싱가포르 법인 소속 B-오션호가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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