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준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글로벌 파트너십 확대해 나갈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페이지콜(Pagecall)은 13일 사명을 기존 플링크에서 서비스명과 같은 '페이지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페이지콜은 2015년에 설립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쌍방향 동시 필기에 특화된 '화이트보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상 솔루션과 화이트보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214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는 설탭, 콴다, 대교, 튼튼영어 등의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들로, 지난해 이들 기업이 이용한 페이지콜 누적 서비스 이용 시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3575% 상승한 5935만 분에 달한다.
[사진=페이지콜] |
페이지콜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교육 활동에 필요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업로드하고, 화이트보드에서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 기능을 출시해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줌(ZOOM) 등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을 구독하는 고객이 간편하게 페이지콜과 연동해서 화이트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이트보드 특화 요금제'를 출시하고, 동시 필기가 가능한 '인터랙티브'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페이지콜은 상반기 내 해외 시장에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페이지콜은 현재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로, 일본 법인 설립도 진행 중이다.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는 "콘텐츠 라이브러리 도입 등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넘어 에듀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및 콘텐츠 제작사들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