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계족산황톳길서 주말마다 무료 공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맥키스컴퍼니가 대전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여는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뻔뻔한 클래식 2023시즌은 10월 15일까지 6개월 간 매 주말마다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바 있는 계족산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가 2006년부터 매년 10억여 원을 들여 18년간 조성·관리하고 있다. 최근 맨발걷기(어싱, Earthing)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계족산황톳길은 인기 맨발걷기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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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가 대전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여는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 모습. [사진=맥키스컴퍼니] 2023.04.12 gyun507@newspim.com |
또 대전시가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힐링센터와 주차장 잔디마당, 치유문화마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된 '장동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장동문화공원'은 2025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가 2007년부터 전액 비용을 들여 무료로 운영하는 뻔뻔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맥키스오페라단의 상설공연이다.
맥키스컴퍼니는 숲속음악회 시즌 개막과 함께 사랑의 엽서 보내기, 에코힐링사진 전시회 등 나들이객들이 즐길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갑갑했던 마스크를 벗고 숲속에서 에코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정비하고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계족산황톳길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18년간 ▲계족산황톳길 조성·관리 ▲계족산 맨발축제 ▲맥키스오페라단 운영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등 지역사회의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왔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이제우린 소주 한 병당 5원씩 적립해 이듬해 판매가 이뤄진 지역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년간 대전·세종·충남 각 지자체에 기부했거나 기부를 앞둔 장학금 총액은 약 9억 3900만원에 달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