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이아이디는 250억 원 규모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이화전기공업으로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다. 조달한 자금 중 200억 원을 타법인 증권취득으로, 5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아이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차전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캐나다 노람리튬과 리튬 광산 프로젝트 관련 지분 투자를 위한 사전협의를 완료한 만큼 네바타 리튬 광산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아이디 관계자는 "네바다 리튬 광산 기반 2차전지 소재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섰다"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핵심 장비부터 소재까지 자체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아이디와 함께 리튬 광산 사업을 추진할 노람리튬은 광산 탐사과 개발 전문 회사로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다. 미국 네바다 주 클레이턴 밸리 내 자체 소유하고 있는 1133헥타르(ha) 규모 광산사업 부지를 활용해 제우스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아이디 관계자는 "이번주 네바다주에 위치한 리튬 광산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본계약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 타당성 검증, 리튬광산 데이터 검증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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