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12일부터 거창사건 희생 장소를 찾아 추모하는 2023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1차)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창사건사업소에 핀 튤립사이로 전기차가 지나가고 있다.[사진=거창군]2023.04.10 |
순례인증 챌린지는 참여자가 순례 장소를 직접 방문해 거창사건 역사에 대해 익히고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로 202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챌린지는 거창군 보건소 걷기행사 '거창韓걸음'과 연계해 진행되며, 주요 순례 장소로 지정된 곳은 거창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 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 장소 등 총 5곳이며, 4곳 이상(거창사건역사교육관 필수)을 방문하면 거창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거창韓걸음' 커뮤니티에 가입 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1차) 참여하기'로 가능하며, 평일에는 거창사건역사교육관에서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본인이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은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들로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올해는 보행약자를 대상으로 전기이동차를 운영해 방문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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