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위시빈이 지난 6일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여행 콘텐츠 플랫폼을 혁신하기 위한 특허 2종을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플랫폼 활동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생태계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위시빈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는 온디맨드 매칭 시스템과 블록체인 토큰을 활용한 멤버십 관리 시스템, 가맹점 단말기에 대한 특허를 각각 출원했다.
최근 오픈AI가 선보인 챗GPT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비교적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지만, 정보의 최신성과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여행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시빈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해당 정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용자에게 적시에 제공되며, 검증된 최신 정보가 지속해서 플랫폼에 유통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여행 콘텐츠 제공 시스템을 기획했다.
또한 위시빈은 블록체인 토큰을 기반으로 전 세계 사용자와 가맹점을 연결하는 멤버십 관리 시스템을 설계했다. 특허를 통해 위시빈은 서비스 제공자 중심의 멤버십 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 간 멤버십 혜택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멤버십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자체 멤버십 시스템 구축이 부담되는 중소 가맹점에는 저비용으로 손쉽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할 기회를 제공해 세계 곳곳의 중소 가맹점들이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시빈 관계자는 "이번 특허출원이 여행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도약하는 과정의 일환이며, 특허출원으로 사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확보,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여행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여 디지털 기술과 함께 도약하는 혁신적인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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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시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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