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현대캐피탈, 금융소외계층 위한 서비스·교육 제공

기사입력 : 2023년04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4월07일 17:12

장애인 위한 전용 콜센터·채팅 상담 서비스 운영
고령층 고객 위한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 제공
금융범죄 예방 위한 대면교육·AI 시스템도 있어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현대캐피탈이 금융 디지털화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전용 콜센터, 고객패널, 대면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장애인 고객을 위해 전용콜센터, 채팅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수화상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각 장애 고객들에겐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상담 내용을 요약한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고객이 상담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자료=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자동차금융을 이용하는 고령층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정비 서비스'는 고객이 고령층 전용 상담창구를 통해 정비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차량을 정비해 준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층 고객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제도를 선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주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고객패널 제도인 '스피커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60세 이상의 고령층 소비자를 '스피커스'로 특별 모집했다.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대면교육과 AI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복지센터에서 직접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캐피탈 직원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런 대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에 강사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을 강사로 직접 투입해 맞춤형 눈높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대캐피탈은 대면교육과 더불어 AI 피해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금융거래 이력, 디지털 친화도, 전화를 통한 마케팅 반응률 등 수많은 경우의 수를 조합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특성과 대조한다.

이후 보이스피싱 고위험 고객군을 발굴하고, 대상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 유의사항'을 알리는 알림톡을 발송해 심사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해 혹시 모를 고객의 피해를 예방한다. 이런 분석으로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자사 보이스피싱 민원 건수는 지난해 20% 감소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령층이나 장애인 고객 등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을 이용하고, 금융범죄로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