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동구가 지역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 및 제과협회 등과 함께 빵을 개발해 판매한다.
지자체가 지역 내 대학 및 민간협회 등과 공동으로 자체 브랜드의 빵을 제조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왼쪽 세번째)과 카페 '앤드아워' 직원들이 '동구 브랜드빵'을 포장하고 있다. |
동구는 5일 지역명을 붙인 '동구 브랜드빵'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구에 있는 카페 '앤드 아워' 등 2곳에서 처음 선을 보인 '동구 브랜드빵'은 야구공빵·홍국크랜베리크림치즈빵·강화쑥앙버터소금빵 등 모두 5종류이다.
시그니처인 야구공빵은 야구공 모양에 생크림을 듬뿍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지역 내에 있는 류현진 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류현진은 동구에 있는 동산고 출신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홍국쌀소금빵과 강화쑥소금빵은 일반 소금빵과 달리 밀가루보다 쌀가루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단백·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 브랜드빵은 오랜 시간 민·학 관 협력해 만들어 낸 지역 특산빵으로 동구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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