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1차관, 케이건 백악관 선임보좌관 접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5일 에드가드 케이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만나 이달 말 윤석열대통령 부부의 국빈방미 등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케이건 선임보좌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통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구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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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조현동 1차관이 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에드가드 케이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4.05 [사진=외교부] |
이어 "그에 걸맞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케이건 선임보좌관은 "한미 간 국빈방미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예우로써 맞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미 양국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현재의 복합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한미 간 다양한 채널로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