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남대천에 황어가 돌아왔다.
5일 군에 따르면 남대천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보전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양양 남대천에 산란기를 맞은 황어가 나타나 봄이 돌아왔다는 신호를 알렸다.
양양 남대천 황어.[사진=양양군청] 2023.04.05 onemoregive@newspim.com |
황어는 연어와 함께 남대천을 대표하는 어류로 일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지내다가 산란기인 봄철에 하천으로 올라와 모래나 자갈바닥에 알을 낳는다.
올해도 여지없이 양양 남대천으로 올라오기 시작해 지난해와 같이 '황어 반 물 반'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많은 황어가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대천 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샛강(생태관찰수로)에도 황어와 연어 치어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다.
군은 명품하천으로 거듭나며 자연친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남대천에 생태와 문화가 지속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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