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5월까지 '전차선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매년 반복적으로 생성되는 까치집과 폐비닐 등 전차선 이물질 제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전철주 등에 생성된 까치집에서 나뭇가지가 흘러내리거나 철길 부근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이 강풍에 날려 전기차 전력공급선(전차선)에 걸리면 합선·정전사고가 발생돼 KTX 등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전차선 까치집, 폐비닐 이물질 제거 [사진=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2023.04.04 ojg2340@newspim.com |
사전 예방을 위해 매일 현장점검을 통해 까치집을 제거하고 철길 인근 영농폐기물(폐비닐, 차광막)이 자주 발생하는 곳에 수거 조치 등의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각 지자체(읍, 면, 동사무소)에 주민자치회를 통해 영농폐기물이 제때 수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까치집과 폐비닐 등 전차선 2m 이내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국민에게 사고예방에 기여한 경우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국민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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