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3단계'...오운·평은리 주민 68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일 오후 2시15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산불3단계'로 격상하고 밤샘 진화에 돌입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산불현장으로 달려와 상황회의를 주재하며 야간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진화과정에서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들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진화율은 41%를 보이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183ha 규모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과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운리와 평은리 주민 68명이 마을회관에 대피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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