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규제완화·공시가하락·집값바닥론'에 자취 감추는 아파트 매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 매물 거둬들이는 움직임
호가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억단위 이상 뛰어
"호가 상승에 매수자 관망세 지속될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집값 상승세에 매물이 쏟아져 나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국 아파트 매물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하에 따른 세금 감면과 부동산 규제 완화가 맞물린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수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집값 다시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도 타이밍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물건을 거둬들이면서 당분간 매물은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거래가 늘어나는데 따른 가격 상승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주택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호가를 높이려는 집주인들과 집값 하락 국면이란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상승 거래가 부담스러운 매수자간 눈치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급매물 소진과 보유세 인하로 올해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뉴스핌=정일구 기자>

◆ 공시가격 인하 발표 이후 전국 아파트 매물 감소

올해초 부동산 규제를 대거 완화한데 이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국 아파트 매물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발표 이후 이날까지 가장 큰 폭으로 매물이 줄어든 지역은 광주다. 1만4635건에서 1만3449건으로 8.2% 줄었다. 이어 전남(-6.0%)과 제주·강원·전북(-5.1%)이 5% 이상 감소했다.

가장 하락폭인 적은건 서울이다. 같은 기간 서울은 5만9943건에서 5만9295건으로 1.1% 감소했다. 세종 역시 4774건에서 4699건으로 1.6%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매물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0.6%이다. 지난해 11월7일 이후 20주만에 70선을 회복한 것이다.

여전히 기준선인 100보다는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말 63.1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가 늘어나면서 호가 역시 뛰고 있다. 소형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결과다.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공시가격 인하에 세금 부담이 덜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억단위로 호가를 높이고 있다"면서 "특히 처분하려고 내놨던 매물들을 거둬들이는 집주인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매도 타이밍 늦추는 움직임…"호가 상승에 매수자 관망세 지속 가능성 多"

정부의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에 따른 부담 완화로 당분간은 매물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집값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은 매도 타이밍을 늦추고 있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이자 부담에 급매물을 내놨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세금감면과 금리 인하 움직임에 급하게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는 집주인들의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특히 다주택자들도 매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거래가 늘어나는데 따른 가격 상승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규제 완화에 이어 공시가격 큰폭의 하락으로 집주인들이 주택을 급히 처분할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서울 중에서도 강남권을 중심으로한 고가 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수자들이 선뜻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호가가 뛰는 가운데 집값 하락세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