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재난문자...주민·등산객 안전한 곳 대피 독려
오후 3시 기준 인명·시설피해 없어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11시48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3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고를 받은 진화당국은 헬기 13대와 장비 26대, 진화인력 379명을 긴급 동원해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은 연소가 확대되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2일 오전 11시48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3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산림청] 2023.04.02 nulcheon@newspim.com |
군위군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산불 발생 사실을 알리고 "입산 자제와 함께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줄 것"을 독려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3m의 강풍과 함께 평균 초속 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불의 화선과 산불 영향 구역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과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3m/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확산차단을 위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며 "군위군수를 중심으로 관할 기관 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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