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서 벚꽃 구경 어때...이번주 절정

기사입력 : 2023년04월01일 10:01

최종수정 : 2023년04월01일 10:01

7~9일 청풍호 벚꽃축제 열려
현지 벚꽃길 명소 5선 소개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제천의 벚꽃은 이번주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1일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는 현지 벚꽃길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천은 국토 중심 중부내륙지로 고도가 높고 산지가 많은 탓에 기온이 낮아 벚꽃 명소가 많다.

청풍호 벚꽃.[사진 = 제천시] 2023.04.01 baek3413@newspim.com

◇시내(제천역~중앙동문내토시장~제천시보건소)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을 타면 제천역까지 한시간이다.

제천역에서 역전시장을 지나 중앙, 동문시장 방향으로 오르면 도심 한가운데 벚꽃길이 있다. 벚꽃나무가 도로를 끼고 쭉 심겨있어 구도심과 어우러진다.

시장에 들러 달빛정원을 함께 둘러보고, 장터에서 빨간오뎅 등 간단한 간식을 먹어도 좋다.

 ◇하소천(제천시 서부동 1241)

하소천은 제천IC에서 제천시청을 지나 시내방향으로 들어오면 처음 보이는 야트막한 세천으로, 영서, 용두, 청전 세 동을 지난다.

고저차가 거의 없어 천을 따라 가볍게 산보하기 좋다.

강둑을 따라 벚꽃나무와 오래된 주택가가 있어 독특한 매력이 있다. 특히 벚꽃이 흩날리면 더 좋다.

벚꽃 야경. [사진 = 제천시] 2023.04.01 baek3413@newspim.com

◇덕산면 수산2리(광천) ~ 도전리 ~ 용하구곡(용하야영장)

옥순봉 출렁다리를 지나 덕산쪽으로 나가면 수산2리 인근에 광천이 흐른다.

수산2리부터 덕산면 도전리, 용하구곡(용하야영장)은 이른바 숨겨진 '벚꽃맛집'이다. 휘어진 광천변을 따라 수 킬로미터(km)에 달하는 벚꽃나무들은 마치 터널처럼 보인다.

여기 들어서게 되면 어지간한 운전자는 속도를 늦추게 된다.

전형적인 농촌 동네지만 근방에 캠핑장 10여개가 몰려있을 만큼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옥순봉 출렁다리, 벚꽃, 야영까지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 세명대 '세로수길(본관동~하늘못~한의과대학)'

제천의 진산(鎭山․고을을 지키는 산)인 '용두산'아래에 있다. 

세명대 본관부터 한의대까지 길다란 '세로수길'은 왕복 2km에 달하는 벚꽃길이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좌측, 우측, 중앙 세 라인에 나무를 심어 정상에서 바라보면 제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벚꽃이 쏟아져 흩날리듯 아름답다. 재미있는 캠퍼스를 주제로 대학 측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어, 젊음과 제천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다만

경사가 꽤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야 한다.

 

청풍호 분수와 벚꽃. [사진 = 제천시] 2023.03.29 baek3413@newspim.com

◇제27회 청풍호 벚꽃축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청풍면 물태리(청풍호로 2048)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했으며 4년 만 대면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1일차부터 3일차까지 풍선마임, 서커스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밴드,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플리마켓인 '온세컬쳐마켓'과 공예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는 3년만 대면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야간 벚꽃레이져 쇼를 기획해 벚꽃과 어우러지는 불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벚꽃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화해 3일~5일 사이 시내쪽 '제베리아산 벚꽃'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풍명월 도시 제천에 방문해 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