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소방서가 최근 유행하는 인공눈 스프레이 '불 하트' 만들기의 화재 위험성을 홍보하고 있다.
인공 눈 스프레이로 만든 '불 하트'.[사진=태백소방서] 2023.03.31 onemoregive@newspim.com |
31일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ㆍ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는 SNS에 인증하거나 기념일 등을 기념하기 위해 눈 스프레이로 하트 등을 그리고 여기에 불을 붙여 태우는 챌린지다.
눈 스프레이는 프로판, 에탄올 등 인화점이 낮은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다. 소방서는 이런 놀이ㆍ장난이 자칫 화재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김문하 소방서장은 "SNS에서 급격하게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를 따라하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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