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규제샌드박스 애로사항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창업진흥원은 김용문 원장이 29일 서울 팁스타운 S1에서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스타트업들이 규제샌드박스를 준비, 신청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규제샌드박스 애로사항 발굴을 위한 현장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준철 디코 대표, 고유빈 웨이브코리아 대표,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김승완 웨이브코리아 이사, 이동훈 큐에스택 대표, 조상래 창업진흥원 과장. [사진=창업진흥원] 2023.03.29 victory@newspim.com |
디지텔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큐에스택' 이동훈 대표는 "신속확인 이후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규제샌드박스 신청·준비와 함께 스타트업들이 규제에 저촉되지 않도록 사전 규제여부 확인, 피봇팅 등을 위한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기반 차량번호 자동인식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디코' 황준철 대표는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으나 이후 신청을 철회한 상황"이라며 "규제샌드박스를 준비 및 신청 중인 스타트업들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법률 자문 등의 컨설팅을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정용 화장품 제조기 개발 스타트업 '웨이브코리아' 고유빈 대표는 "스타트업들은 전문가 자문 등을 위한 비용 부담, 실증특례 계획서 작성 시 관련 법률 지식 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지원사업을 통한 규제샌드박스에 소요되는 비용,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검토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제품·서비스 개발에 바쁜 스타트업이 규제샌드박스를 준비하고 신청까지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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