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8291억 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보다 2070억 원을 증액한 이번 추경은 민선8기 공약사업과 '시장과 함께 하는 동네한바퀴' 건의 사업 등 시정 주요 현안 사업 위주로 꾸려졌으며 추가경정예산안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삼척시가 역대 최대규모의 이전 재원을 확보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경안에는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조성(36억 원) ▲관광휴양형 RE100뉴딜타운 조성(20억 원)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조성사업(44억 원) ▲복합노인복지관 신축(40억 원) ▲도서관 확충(31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77억 원) 등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그 밖에도 내수침체와 지역 실물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기 부양과 기반SOC 투자,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사회안전시스템 구축 사업비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
세출 주요 투자분야는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확대(17억 원) ▲각종 일자리 사업(38억 원) ▲에너지, 농축산, 교통 등 각계각층 지원사업(195억 원) ▲도시재생․관광․도로․재해예방 등 SOC투자(968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17일 삼척시의회에 제출돼 삼척시의회의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3일 본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명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민생을 안정시키는 한편, 투자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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