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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6개 사업 그룹 IPO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09:13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09:13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빅테크 신경제의 대표기업 알리바바가 핵심사업을 '1+6+N' 체제로 재편한 뒤 여건이 충족되는 대로 6개 그룹 각각에 대해 증시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1+6+N'은 그룹 산하(1)에 6개 사업단위를 독립 그룹으로 두고, 여러개 업무 기업을 운영하는  체제다.

28일 중국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그룹내 사업을 클라우드스마트, 타오바오 티몰(전자상거래 업체), 현지생활(本地生活, 단체구매 배달및 오프라인 체험점), 차이냐오(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물류), 국제디지털비즈니스, 문화오락 그룹 6개 분야로 독립 재편하기로 했다. 각 그룹은 각자 이사회를 갖추고 CEO 책임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장융 회장은 알리바바를 6개 비즈니스 그룹으로 재편한 뒤 조건을 갖춘 사업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독립적인 융자와 함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알리바바가 2023년 3월 사업분야를 6개 그룹으로 나눠 독립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차이냐오(菜鸟) 스마트 물류 사업 핵심 기지중 한곳인 장쑤성 우시 차이냐오 단지.  2020년 9월 뉴스핌 촬영.  2023.03.29 chk@newspim.com

이같은 그룹 개편안은 알리바바 창사(1999년)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 제정비 개혁 조치로서 장융 알리바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으로 발표했다. 장융 회장은 앞으로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CEO를 맡는 동시에 클라우드스마트 그룹 CEO를 겸임한다.

장 회장은 "민첩하고 의사결정이 빠른 회사를 만들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이번 개혁의 취지이자 근본 목적"이라고 설명헸다. 그는 또 채용 인사와 연구개발 손익 등과 관련한 운용상의 결정 권한을 모두 각 사업 단위 CEO에게 맡긴다고 밝혔다.

장융 회장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직될수 밖에 없고, 스스로를 바꾸지 않으면 시대 변화에 의해 퇴출되고 말것"이라며 알리바바 직원 한명 한명이 모두가 창업자의 마음가짐을 갖고 재출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이번 조직 정비 개편안은 외유를 떠났던 마윈 전 이사회 의장(회장)이 약 1년만에 중국 본토(본사가 있는 저장성 항저우)에 모습을 나타낸 직후 발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마윈회장이 세운 항저우의 윈구학교는 마 회장이 돌아와 학교 선생님들과 토론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알리바바가 2023년 3월 사업분야를 6개 그룹으로 나눠 독립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알리바바 그룹 항저우 본사. 2020년 9월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3.2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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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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