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구·군, 유관기관과 함께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28일 오전 9시부터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시 주요 기관장이 참석하는 불꽃쇼 안전관리위원회 회의와 구청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대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관 BTS 백월 포토·체험존[사진=부산시] 2023.01.02 |
실사단은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최대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실사를 완료했으며, 대한민국 부산에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방문해 현지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먼저, 이날 오전 9시에는 박형준 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재난안전 분야 기관장과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와 제17회 불꽃축제에 이어 이번 불꽃쇼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현지실사 대비 준비상황보고회에서는 ▲현지실사 추진상황 총괄 브리핑 ▲실사단 맞이 환영행사와 대시민 분위기 조성 행사, 도시환경정비, 홍보 등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실사단이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부산 시민의 열정으로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실사 기간을 '엑스포 주간(EXPO WEEK)'으로 정하고, 실사단 환영 시민음악회, 2030EXPO부산 프러포즈 in 해운대, 광안리 진두어화, 드론쇼 라이트 쇼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축제와 분위기 조성 행사를 구·군과 함께 기획하고 준비 중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환경정비를 위한 현장점검 로드체킹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도로 정비, 교통시설물, 공공표지판 및 불법 광고물 정비와 가로조경, 도시미화, 영문 표기 등 7개 분야에 대해 실사단의 이동 동선을 따라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한 달 여간 10만여 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회의 직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실사단이 방문하는 주요시설 및 동선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환영행사장인 부산역을 시작으로 현지실사단의 주요 방문지를 부산경찰청과 함께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