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독일 오스나브뤼크, 프랑스 베르됭이 참여하는 '글로벌 평화도시연대'와 평화기원 사전전과 음악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우선 제주도는 지난해 베르됭 세계평화센터와 공동 개최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을 올해도 이어간다.
제주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글로벌 평화도시연대'와 평화기원 사전전과 음악회,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3.27 mmspress@newspim.com |
사진전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열리며 전쟁 종료 시까지 상설 전시돼 전쟁 현장의 참상을 알리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공동사업으로 평화음악회와 소규모 전시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6월 한 달 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 제주대학교 대학생들이 참여해 오스나브뤼크 시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제주-오스나브뤼크 평화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펼쳐져 평화를 기원한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베르됭, 오스나브뤼크와 합동으로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의 의미를 유럽에 알리기 위한 소규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편 제주도는 5월 31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세션에는 제주와 베르됭, 오스나브뤼크 평화센터장을 비롯해 '환태평양평화소공원 도시협의체'의 칼 버그만 회장과 '노벨평화상수상자 월드서밋'의 에카테리나 자글라디나 회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유럽의 평화도시들과 협력해 평화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평화도시연대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유럽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환태평양지역까지 확대해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민관협력 공공외교 사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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