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폐렴" 진단을 받아 중국 방문을 연기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룰라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많이 호전된 상황"이고 바이러스 전파 시기도 지났지만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해외일정 연기를 권고받았다는 설명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룰라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6일 룰라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문에서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하루 빨리 양측 모두에게 편리한 시기 때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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