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 채용과정 투명성 강화
갑질예방 청렴 대면교육 실시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부패 취약 분야 예방 감사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2023년 온서울교육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4)랑의 온도를 높이는 청렴 4온 정책으로 ▲온(溫)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생태계 조성 ▲온(ALL) 청렴제도 구축·운영 ▲온(집중) 청렴 취약분야 집중 관리 ▲온(통) 소통하는 청렴 문화를 설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이번 종합대책은 2021~2022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연속 3등급에 대한 대책으로 서울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도를 실천하고자 서울교육 취약분야 중심 맞춤형 분석을 기반으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분야인 공사와 운동부 집중관리를 비롯해 민원(부패·공익)신고자 보호 미흡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각 기관의 민원담당자에게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부패항목 분야의 제도개선 권고과제에서 이행하지 않은 5과제를 실시간 상시점검해 이행완료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 청렴정책을 통해 학부모가 직접 받아 볼 수 있도록 발송하는 청렴 서한문, 교육감이 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갑질예방)에 대한 교육 실시, 교육감 주재 청렴전략회의를 통한 기관들의 청렴이행을 점검 및 우수사례 토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실시하는 청렴 세부과제는 총 11개다. 주요 내용은 ▲청렴 엠블럼(청나비) 개편 ▲부패취약분야 예방감사 시스템 교육행정지원시스템 확대 개편 ▲행정기관 채용과정 투명성 강화 ▲서울교육 청렴시책 홍보를 위한 지역단위 예산 지원 ▲청렴 핸드북 제작 등이다.
주요 청렴 세부과제 7개도 강화됐다. 주요 내용은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및 인사평가 활용 ▲전 교직원 반부패 법령 관련 청렴 통합교육 실시 ▲청렴 틈새 교육 실시 ▲대중교통 활용 등 청렴 홍보 혁신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3기 교육비전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종합청렴도 향상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