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적극적인 소통 행정이 집단민원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 민원사무(법정 민원)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총 민원 처리 건수(교육청 처리 62종 18만7778건) ▲온라인 민원(정부24, 전자민원창구) ▲오프라인 민원(무인 민원, 방문, 전화, 우편, 팩스) ▲주요 민원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가운데)이 지난달 22일 오후 2시 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민과 100번째 소통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부산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2.22 |
지난 한 해 동안 18만7778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는 2021년 21만9740건 대비 14.5% 줄어든 수치이다.
적극적 민원 대응으로 국민신문고 집단민원도 지난해 4571건으로 전년 대비 49.6% 감소했다. 이는 하윤수 교육감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 교육감은 '교육감 만난 Day!'행사와 더불어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하고 있다.
민원인들을 응대하는 시교육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한몫했다.
지난 '교육감 만난 Day!'에서는 시교육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방문 민원인의 고성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응대 어려움 ▲장시간 통화, 폭언, 반복 전화 등 악성 민원 대응의 어려움 등 근무 환경에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하윤수 교육감은 ▲비상벨, 웨어러블 카메라 설치 등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실시 ▲장시간 통화, 반복 전화 등으로 피로감이 느끼지 않도록 민원 담당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분기별 힐링 프로그램 연수 확대 실시 등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즉시 개선했다.
하 교육감은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직원을 보호하고 다변화하고 있는 민원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부산시민과 민원 담당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뢰받는 부산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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