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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소통행정 민원 감소 효과 톡톡…집단민원 49.6%↓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18:31

최종수정 : 2023년03월25일 16:3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적극적인 소통 행정이 집단민원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 민원사무(법정 민원)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총 민원 처리 건수(교육청 처리 62종 18만7778건) ▲온라인 민원(정부24, 전자민원창구) ▲오프라인 민원(무인 민원, 방문, 전화, 우편, 팩스) ▲주요 민원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가운데)이 지난달 22일 오후 2시 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민과 100번째 소통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부산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2.22

지난 한 해 동안 18만7778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는 2021년 21만9740건 대비 14.5% 줄어든 수치이다.

적극적 민원 대응으로 국민신문고 집단민원도 지난해 4571건으로 전년 대비 49.6% 감소했다. 이는 하윤수 교육감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 교육감은 '교육감 만난 Day!'행사와 더불어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하고 있다.

민원인들을 응대하는 시교육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한몫했다.

지난 '교육감 만난 Day!'에서는 시교육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방문 민원인의 고성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응대 어려움 ▲장시간 통화, 폭언, 반복 전화 등 악성 민원 대응의 어려움 등 근무 환경에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하윤수 교육감은 ▲비상벨, 웨어러블 카메라 설치 등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실시 ▲장시간 통화, 반복 전화 등으로 피로감이 느끼지 않도록 민원 담당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분기별 힐링 프로그램 연수 확대 실시 등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즉시 개선했다.

하 교육감은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직원을 보호하고 다변화하고 있는 민원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부산시민과 민원 담당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뢰받는 부산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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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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