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재등판 '오너 2세'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캡슐커피로 새도약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년째 성장정체...오너 복귀·대표 교체 '새 바람'
'제2의 카누 신화' 재현 목표...캡슐커피 도전
커피머신 보급에 집중...팝업스토어 열고 마케팅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서그룹의 오너 2세인 김석수 감사가 5년 만에 동서식품 회장으로 복귀했다. 동시에 대표이사도 10년 만에 교체하는 등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주력 사업인 믹스커피 시장이 성장정체에 빠진 가운데 책임경영에 나선 것이다. 최근 야심차게 선보인 '카누 캡슐 커피'를 대표 제품 반열에 올리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이달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김석수 전 감사를 등기이사 회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김 회장은 동서그룹 창업자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지주사인 동서 지분 18.62%를 보유하고 있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사진=동서식품]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동서식품 회장직에 올라 10년간 경영에 나섰다가 2018년 감사를 맡으며 회장직을 내려놨다. 이번에 다시 회장직을 맡으면서 5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것이다. 김 회장이 복귀함에 따라 동서식품의 감사는 김 회장의 조카인 김종희 전무와 동서 지분 50%를 보유한 몬델레즈 인터내셔널 측 인사가 각각 감사를 맡는 2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외 함께 동서식품은 10년 만에 대표이사 교체도 단행했다. 기존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 것이다. 신임 대표는 1985년 동서식품에 입사해 2008년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치며 동서식품에서만 40년 가까이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다. 맥심, 카누 등의 광고를 담당해온 인물이다.

동서식품이 올해 들어 오너 경영복귀, 대표이사 교체 등 새 바람을 불어넣은 요인은 성장정체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책임경영에 나선 김석수 회장의 당면 과제 또한 '제2의 카누 신화'를 재현하는 것이다. 그는 2011년 기존 맥심 커피믹스와 차별화한 원두커피 스틱 '카누'를 출시, 주력 제품으로 성장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동서식품은 카누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그 이후 별다른 히트제품을 내놓지 못하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동서식품의 매출액은 2019년 1조5476억원, 2020년 1조5520억원, 2021년 1조5495억원 등으로 2011년부터 12년째 1조 5000억원의 벽을 깨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처음으로 1조 6000억원대(1조6151억원)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이는 사실상 커피믹스 가격인상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실적 성장과는 무관하다. 관련해 동서식품은 국제 원재료값 상승 여파로 지난해 1월과 12월 커피믹스 평균 가격을 각각 7.3%, 9.8% 인상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3.03.23 romeok@newspim.com

또 전체 커피시장 성장에도 믹스커피의 인기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조제커피 매출은 3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2017년 1조 원에 달했던 조제커피 시장 규모는 2020년 7800억 원, 2021년 7500억 원까지 줄었다.

위기상황에 직면한 동서식품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아이템은 지난달 출시한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다. 홈카페 문화가 확산하고 인스턴트커피보다 원두커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자 캡슐커피 시장에 도전한 것이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지난해 기준 4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캡슐커피 시장의 경우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스타벅스앳홈 등을 보유하고 있는 네슬레코리아가 점유율 80%을 차지하며 독점하는 구조다. 후발주자인 동서식품의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가 '제2의 카누'로 성장해 대표 제품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동서식품은 출시 첫해인 올해 우선 목표로 '커피 머신 보급'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전에 나서고 있다. 커피 머신 보급이 완료되면 향후 캡슐커피 매출 성장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카누 모델인 공유를 앞세워 캡슐커피 광고에 나서는가 하면 서울 성수동 카누 바리스타 팝업스토어도 준비 중이다. 이달 말 팝업스토어를 오픈,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는 내부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으로 올해 주력 사업이 맞다"라며 "당초 계획했던 첫 달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초기 반응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