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30여명, 한일정상회담 후속 방일 추진
"日 선거 앞둬...분위기 보고 다시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23일 오는 27일 예정돼 있던 방일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이후 집권여당으로 후속 조치를 위한 일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와 국민여론에 부담을 느껴 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모임이 열리고 있다. 2022.07.11 kilroy023@newspim.com |
한 초선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일본이 곧 선거를 앞두고 있기도 하고, 지금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다"라며 "분위기 봐서 다시 추진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당초 국민의힘 초선 의원 30여명은 정부의 한일 관계 회복 등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에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본 방문에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방일 명단에 포함된 한 초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한 다음 우리가 방문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너무 급하게 잡았다"며 "대부분 합의해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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