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 부족한 인력을 플러스+ 해 드립니다."
부산시는 지역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분야의 일자리 불일치 해소를 위해 '부산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역 주력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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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조선·기자재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포스터[사진=부산시] 2023.03.23 |
업종 선정부터 사업 확정까지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지역 일자리 전문가, 관련 업계 등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사업은 근로자의 취업 유인을 위한 ▲부산형 내일채움공제 사업과 기업 채용 촉진을 위해 지원하는 ▲부산형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으로 구성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 올해 3월 1일 이후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 또는 관광·마이스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경우 업종별 부산형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정규직 취업 후 1년간 근속할 경우 근로자 본인 납입금 150만 원에 고용부와 부산시 지원금 450만원을 더해 총 600만원(본인 납입금에 대한 이자 별도)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 또는 관광·마이스 중소기업이 올해 3월 1일 이후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부산 거주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경우, 업종별 '부산형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에 신청이 가능하다.
채용 후 1년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최대 5명을 한도로 근로자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근로자와 기업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일자리 불일치 해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