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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천 덕적도 앞바다에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앞서 주민들의 안전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정부의 심의 보류를 요구했다.
인천경실련은 22일 "덕적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서해 섬 주민들의 안전한 해상 이동 등 주민 수용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사업 심의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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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력 발전용 터빈 [사진=뉴스핌 DB] |
또 해상풍력 발전의 공공성을 고려하면 민간 주도보다 공공기관 주도가 타당하다며 인천시에 관련 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해상풍력 민간사업은 주민 수용성과 수익의 재투자 등 지역 환원 문제가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며 "인천시는 해상풍력 사업을 점검하고 대응할 관련 조직 구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코리아는 옹진군 덕적도 서쪽 해상에 국내 최대인 16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조만간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