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봄철 건설공사장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비산먼지 발생을 낮추기 위해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지역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1일 광양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임목폐기물과 현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소각했다.[사진=오정근 기자] 2023.03.02 ojg2340@newspim.com |
대상은 건설 및 토목공사장 등이다. 주거지역과 가깝거나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 인근의 사업장,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은 집중 점검한다.
특히 대형공사장과 민원 발생 사업장은 28일부터 이틀간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효율성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 부지경계선 방진벽·방진막 설치 여부 ▲사업장 야적물질 방진덮개 및 토사류 운반차량 상부 덮개 설치 여부 ▲수송 차량 세척용 세륜·살수시설 적정 설치 운영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한다.
이정신 광주시 대기보전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대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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