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미래다' 주제로 일산 킨텍스서 23일까지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의 미래, 물에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래를 열어 갈 수 없다"며 물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산업박람회로 '물이 미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강 시장은 "요즘처럼 기후위기, 가뭄, 탄소중립과 같은 문제가 절실히 다가온 적이 없고 물에 대한 소중함이 큰 적이 없었다. 가뭄 위기와 물 부족 문제는 지금 당장은 광주·전남만의 문제로 보이지만 머지않아 대한민국, 전 세계의 문제가 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 "우리의 미래, 물에 투자해야" 강조 [사진=광주시]2023.03.21 ej7648@newspim.com |
강 시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회물포럼 등 이상가뭄과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저 또한 협회장으로서 정부·타 지자체와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인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변재일 국회물포럼 회장,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등 물산업 관련 주요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물산업 관련 기업 160여개사 등 600개 부스가 마련돼 약 1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시회에는 상하수도 관,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및 서비스, 계측기, 스마트 상하수도 기술 등이 전시돼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국내외 주요 물기업들이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상담을 이뤄지고, '이상가뭄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방안 정책포럼'인 국회물포럼 제22차 토론회와 워크숍 등 20여 건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강기정 시장은 "가뭄 위기를 겪으면서 얻은 한 가지 결론은 물은 우리의 미래이고, 물이 소중하다면 이제는 물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발전시켜야 할 때"라며 "지자체와 정부, 학계, 시민이 혼연일체가 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