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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킴,광활한 바다에서의 몰입 고찰한 'B.Q.O.'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22:06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1:42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Marine Layer'전
신체와 자연의 관계성 주목한 새 시리즈 출품
기존 제유법,선데이 페인팅처럼 결말없이 이어갈것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데뷔 이래 전체와 부분, 인종간 정체성, 장소와 인간의 관계성을 꾸준히 다뤄온 한국계 미국 작가 바이런 킴(b.1961)이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Marine Layer'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점에서 선보인 'Sky'전 이후 5년 만의 한국에서의 작품전이자, 부산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다.

[서울 뉴스핌] 팬데믹 봉쇄기간 중 바다 수영을 하며 느낀 특별한 시각적 순간을 고찰하며, 이를 연작으로 담아낸 바이런 킴.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3.03.20 art29@newspim.com

이번에 작가가 주목한 것은 바다와 물이다. 바이런 킴은 부산에서의 개인전에 바다에서의 특별한 시각적 순간을 담은 새로운 연작을 출품했다. 즉 바다라는 장소와 인간 신체의 현존간 집합점을 탐구한 회화 'B.Q.O.' 시리즈를 선보인다.

바이런 킴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던 2020년 초, 자신이 태어난 곳이자 노부모가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를 찾았다. 코비드 상황에서의 격리 생활에 답답함을 느낀 작가는 이를 벗어나고자 바다 수영을 시작했다. 뉴욕 브루클린이라는 대도시에 거주하며 작업하던 작가는 광활한 바다를 헤엄치며 큰 위안을 찾았고, 이후 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샌디에이고의 라호야 해변과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연못, 뉴욕과 샌디에이고의 실내 수영장을 오가며 수영을 즐기던 바이런 킴은 바다와 물의 느낌을 매혹적인 푸른 톤의 그림으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바이런 킴 'B.Q.O. 27'. 2022. 캔버스에 아크릴릭. 182.9x121.9cm [사진:안천호,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 2023.03.20 art29@newspim.com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이렇게 시작된 새 시리즈를 한국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연작의 제목 'B.Q.O.'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유명 소설 속 세 명의 등장인물의 이름 알파벳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폴란드 과학소설가 스타니스와프 렘의 '솔라리스'에 등장하는 우주비행사 '버튼'(Berton)과 미국 작가 허먼 멜빌의 걸작 소설 '모비 딕'의 작살잡이 '퀴케그'(Queequeg),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Odysseus)의 이름 첫 글자를 가져온 타이틀이다.

이들은 모두 바다에서 고군분투하는 영웅적 인물로, 작가는 2020년 1월 라우센버그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가차 플로리다의 캡티바섬에 한달간 머무르며 이 소설들을 다시 읽는 과정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 플로리다 남서부의 외딴 섬에서 카약을 타고 수영을 하며 한달을 보낸 작가는 대자연의 표상인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소설 속 세 인물이 강렬하게 보여주기에 상상력이 꿈틀댔다고 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바이런 킴 'B.Q.O. 31'. 2022. 캔버스에 아크릴릭. 208x152cm [사진:안천호,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 2023.03.20 art29@newspim.com 2023.03.20 art29@newspim.com

  

신작 'B.Q.O.' 시리즈는 수직으로 쌓아올린 3개의 캔버스 패널로 구성된다. 맨 위의 화면은 바다에서 바라본 하늘을, 가운데 화면은 물의 표면과 그에 반사되는 모습을, 가장 아래 화면은 물 속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하늘-바다-몰속은 서로 분할돼 그려졌으나, 결국은 하나로 어우러지며 한 점의 회화로 완성된다. 세 폭의 캔버스 모두 푸른 빛깔인데, 색조의 부드러운 변화와 고요하면서도 섬세한 붓질은 추상화의 감각과 함께 물질성및 물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이번 작품에는 작가가 마주한 여러 바다의 모습과 스스로에게 강하게 각인된 경험과 기억의 순간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태양을 등지고 바다 수영을 할 때 햇빛이 수면 위에서 여러 갈래로 찬란하게 반사되고, 정오 무렵에는 팔에 내리쬔 빛의 각도가 같은 각도로 수면을 통과하는데 작품에 이같은 빛의 부서짐과 물 속의 빛줄기가 반영돼 있다. 잔잔한 파도가 그려진 작품이 있는가 하면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의 바다는 하늘과 구별되지 않은채 아스라히 몽환적이다.

개막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팬데믹으로 인해 바다수영을 하게 됐다. 처음엔 상어를 만날까, 거친 파도가 덮칠까 두려웠는데 망망대해를 홀로 수영하다 보니 이제는 백상아리는 물론, 위험하다는 청상아리도 직접 보고 싶다"며 "바다수영을 하면서 나는 '내 몸'과 새로운 관계 형성을 하게 됐다. 또 팬데믹이 우리 인간이 지구에 소홀해서 발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연작에는 이런 심층적, 이면적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개막한 바이런 킴 개인전 전시 전경. [이미지제공=국제갤러리] 2023.03.20 art29@newspim.com

그간 다인종 사회 인간들의 피부색을 500개의 동일한 크기 패널에 그리고, 일요일의 하늘을 몇줄의 일기와 함께 그리던 바이런 킴이 바다와 물, 그리고 신체에 주목하면서 차분하면서도 적막하고, 더러는 드라마틱하면서도 격렬한 회화가 탄생했다. 이번 작품들은 문학적, 철학적 고찰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기존 작업과 맥을 같이 한다. 동시에 회화라는 매체 자체의 독해 가능성과 불가능성 사이의 문턱을 넘나든다는 점에서 그간의 연작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초창기 'B.Q.O.' 작품들이 바다에 대적하는 인간의 신화적 판타지에 집중했다면,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선보이는 최신 작품들은 물에 대한 내밀하고도 직접적인 탐구를 보여준다. 작가는 "근본적인 자연력 안에, 그리고 그 사이에 위치하는 강력한 감각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1991년부터 시작된 연작인 '제유법', 그리고 22년째 이어온 '선데이 페인팅'과 마찬가지로 'B.Q.O.' 역시 결말 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하나의 인간이 세상 속 수많은 타자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또 우리보다 거대한 전체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살펴본 바이런 킴의 기존 작업들과 이어지면서 가장 사적인 경험에서부터 인류와 자연간의 광활한 연결에 이르기까지 양 극단을 아우르며 이를 질문하고, 성찰할 기회를 준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개막한 바이런 킴의 개인전 전시전경. [이미지제공=국제갤러리] 2023.03.20 art29@newspim.com

바이런 킴은 다른 미술작가들과는 달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뒤늦게 미술학교(스코히건 회화조각학교)를 다닌 후 미술가로 변신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시인이 되고 싶었는데 예일대에는 너무도 뛰어난 시인들이 많아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학부를 마칠 때쯤 현대미술을 접하고 이 분야에서 나름 발전할 수 있지않을까 싶어 방향을 바꿨다"고 했다.

바이런 킴은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현대미술관(2019),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현대미술관(2015), 캘리포니아 버클리 미술관(2006), 서울 삼성 로댕갤러리(2005)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또 시카고 스마트미술관(2022), 뉴욕 브루클린미술관(2021)에서의 전시와, 샤르자 비엔날레 12(2015), 뉴욕 뉴 뮤지엄(2013), 테이트 리버풀(2009), 뉴욕 현대미술관(2008) 등에서의 기획전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시카고 미술관, 브루클린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등 전세계 주요 기관에 소장돼 있다.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의 바이런 킴 전시는 4월23일까지 계속된다.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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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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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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